사진영상전·모형만들기·전문가 특강·천체관측 행사 등 열려
국립과천과학관 허블우주망원경 30주년 기념행사 (국립과천과학관 홈페이지) 2020.05.21 /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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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승준 기자 = 국립과천과학관은 허블우주망원경(Hubble Space Telescope) 발사 30주년을 맞아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허블우주망원경 사진 영상전은 23일에 시작해 7월26일까지 열린다. 사진 영상전에서는 허블우주망원경으로 촬영한 천체사진들과 허블 울트라 딥 필드(Hubble Ultra Deep Field) 등 15여점이 전시된다. 허블울트라딥필드는 천구 남쪽에 있는 별자리인 화로자리의 일부 영역을 약 11일 동안 1만여 개의 은하를 관측한 자료다. 전시회에서는 유럽우주국(ESA)과 미국항공우주국(NASA)이 제작한 30주년 기념 특별영상도 상영될 예정이다.
오는 7월25일에는 Δ허블우주망원경 모형 만들기 체험 Δ김석환 연세대학교 천문우주학과 교수 특강 Δ공개 천체 관측행사 등이 열린다.
허블우주망원경이 30주년 기념행사는 망원경이 발사된 4월24일에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연기됐다.
조재일 전문관은 "이번 행사로 허블우주망원경의 경이로운 업적에 대해 알아볼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내년에 발사될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의 결과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제임스 웹 우주 망원경은 허블 우주 망원경의 뒤를 이을 우주망원경으로 135억년 전 빅뱅 이후 최초의 은하를 관측할 수 있는 성능을 가졌다.
seungjun24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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