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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5 (금)

무역협회, '코로나19와 아프리카 경제' 웹세미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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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운송기계, 의료기기, 방위산업 등 공공조달사업 유망"

뉴스1

한국무역협회는 '코로나19와 아프리카 경제' 웹세미나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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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한국무역협회는 '코로나19와 아프리카 경제' 웹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2 밝혔다.

한·아프리카재단 및 외교부와 공동으로 전날 개최한 이번 세미나는 아프리카 대륙의 코로나19 확산 동향을 살펴보고 신흥 시장으로 부상하는 아프리카 대륙의 잠재력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아프리카는 풍부한 자원과 내수, 젊은 노동력을 바탕으로 성장하고 있지만, 제한된 정보와 물리적 또는 심리적 거리로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시장으로 인식돼 왔다.

한진현 무역협회 부회장은 영상 축사에서 "이번 세미나를 통해 아프리카 시장에 대해 새로운 시사점을 발견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해 다시 비즈니스를 준비하는 전환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발표자로 나선 이훈상 교수는 "아프리카 대륙에서도 절반이 넘는 국가에서 도심 지역을 중심으로 코로나 감염이 발생하고 있다"며 "아프리카는 선진국과는 다른 접근법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서상현 포스코경영연구소 수석연구원은 "코로나19로 인한 봉쇄 조치, 유가 급락 등으로 남아공, 나이지리아, 앙골라 등 주요국 경제가 후퇴하면서 자동차 생산, 코발트·니켈 등 2차 전지 소재 공급에도 차질이 생길 수 있다"며 "전염병 종식 이후 모로코가 유럽의 새로운 자동차 부품 공급처로 부상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손병일 코트라 아프리카지역본부장 및 요하네스버그 무역관장은 "아프리카 각국 정부의 투자 의지가 높고 한국 제품이 비교우위를 가지면서도 중국과의 경쟁이 심하지 않은 운송 및 농업기계, 의료기기, 방산 제품 등 분야의 공공조달사업 진출이 유망하다"고 말했다.
ideae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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