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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5 (금)

현대차·BMW·벤츠·FCA·아우디·킴코, 126개 차종 리콜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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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권화순 기자]
머니투데이


국토교통부는 현대차, 기아차, BMW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등이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126개 차종 54만9931대 결함으로 시정조치(리콜)를 한다고 22일 밝혔다.

현대·기아차 제작, 판매한 싼타페(CM) 등 3개 차종 29만4622대는 일부 노후 차량의 ABS/ESC 모듈 전원부에 오일 또는 수분 등 이물질이 유입돼 내부합선으로 인한 화재 발생 가능성이 있어 리콜에 들어간다.

또 그랜드카니발(VQ) 757대는 연료 공급 파이프 제조 불량에 따른 연료 누유로 화재 발생 가능성이 확인됐고 제네시스 쿠페(BK) 55대는 운전석 에어백 모듈 고정 볼트 조임 부족에 따른 에어백 모듈 이탈 가능성이 있어 리콜을 실시한다.

그랜드카니발(VQ)은 25일부터 기아차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고 제네시스 쿠페(BK)는 지난14일부터 현대차 직영서비스센터와 블루핸즈에서 무상 수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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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코리아는 개선된 EGR(배기가스재순환장치) 쿨러 중 일부 쿨러에서 균열 사례가 확인돼 BMW 520d 등 79개 차종 24만1921대에 대해 리콜이 결정됐다. 6월 1일부터 단계적으로 무상 수리 받을 수 있다.

BMW 740d xDrive 등 4개 차종 50대는 측면헤드에어백 전개 시 과도한 폭발압력으로 인해 탑승자에게 상해를 입히거나 에어백이 제대로 전개되지 않아 탑승자를 제대로 보호하지 못할 가능성이 확인돼 리콜에 들어간다. 22일부터 수리가 가능하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수입, 판매한 E 280 등 36개 차종 1만1480대는 선루프 유리 패널의 접착 불량으로 해당 부품이 차량으로부터 이탈돼 뒤따라오는 차량의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확인됐다. 역시 시정조치(리콜)에 들어간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A3 40 TFSI 306대는 타이어공기압경고장치가 안전기준에 부적합한 것으로 확인돼 우선 시정조치를 한다. 추후 시정률 등을 감안해 과징금이 부과될 예정이라고 국토부는 밝혔다. 29일부터 서비스센터에서 무상 수리를 받을 수 있다.

한편 자동차의 제작결함정보를 수집·분석하는 자동차리콜센터(www.car.go.kr, 080-357-2500) 홈페이에서 차량번호, 차대번호를 입력해 리콜대상 여부와 제작결함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권화순 기자 fireso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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