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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5 (금)

뉴욕증시, 미중 코로나19 갈등 격화에 긴장…다우 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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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미국과 중국의 갈등 격화에 하락 마감했다.

21일(이하 미 동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1.78포인트(0.41%) 하락한 24,474.12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3.1포인트(0.78%) 내린 2,948.5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90.90포인트(0.97%) 하락한 9,284.88에 장을 마감했다.

주요 지수는 하락 출발한 이후 장 초반에는 상승 반전키도 하는 등 지표에 대해 비교적 안정적으로 반응했다.

다만 미·중 갈등 우려를 자극하는 소식들이 이어지면서 재차 반락해 장을 마감했다.

시장은 미국과 중국의 충돌 가능성, 주간 실업 청구자 수 등 주요 경제지표를 주시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을 향해 계속 비난하고 있다. 미 상원이 중국 기업의 미국 증시 상장을 막을 수 있는 법안을 통과시키고, 국무부는 대만에 신형 어뢰 판매를 승인하는 등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중국에서도 보복을 경고하는 등 강한 반발이 터져 나왔다.

장예쑤이(張業遂) 전국인민대표대회 대변인은 전인대 개막을 하루 앞둔 회견에서 "만일 미국이 냉전적 사고를 견지하고 중국을 억제하고 중국의 핵심 이익을 손상한다면 결국은 자기가 손해보게 될 것"이라며 "중국은 먼저 사달을 내지는 않겠지만, 사달이 나는 것을 두려워하지도 않는다"고 경고했다.

미국의 대량 실업 사태가 지속하는 등 경제 지표도 불안한 상황이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실업보험 청구자 수가 전주보다 24만9000명 줄어든 243만8000명(계절 조정치)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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