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부터 5부제 온라인 접수, 6월15일부터 10부제 현장 접수…휴대폰으로도 신청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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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중랑구(구청장 류경기)가 코로나 보릿고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내 영세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월 70만 원씩 2개월 간 ‘생존자금’을 현금 지급한다.
지원 자격은 다음과 같다. ▲2019년 연 매출액 2억 원 미만 ▲사업자등록증상 소재지 중랑구 ▲올해 2월말 기준 6개월 이상 영업(2019.9.1.이전 창업자) ▲신청일 기준 실제로 영업 중이어야 한다. 단, 유흥업소 및 도박·향락·투기, 부동산임대업 등 일부 업종은 제외한다. 중랑구 소상공인 업체 총 2만 4790개 업체가 지원 대상일 것으로 예상된다.
생존자금 신청은 온라인, 오프라인 모두 가능하다. 먼저, 25일부터 서울시 자영업자 생존자금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접수를 시작한다. 제출서류 없이 본인인증과 사업자등록번호 기재 등으로 PC·휴대폰에서 신청할 수 있다. 평일에는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라 5부제로 진행되며, 주말에는 모두 신청을 받는다.
6월15일부터는 현장접수도 실시한다. 신청서, 신분증, 사업자등록증 사본, 통장사본을 갖춰 중랑구 소재 우리은행 7개 지점 또는 중랑구청 1층 로비로 방문하면 된다. 본인이 직접 방문하기 어려운 경우, 위임장을 지참하면 대리 신청도 가능하다. 보다 원활한 접수를 위해 10부제로 진행되며, 15일 출생연도 끝자리가 ‘0’인 사업주를 시작으로 16일은 ‘1’, 17일은 ‘2’로 끝나는 순이다. 다만, 마지막 이틀인 6월29일과 30일은 누구나 접수가 가능하다.
자영업자 생존자금은 서울시 특수고용·프리랜서 특별지원금과는 중복해 받을 수 없으며, 정부긴급재난지원금이나 서울형 재난긴급생활비와는 함께 받을 수 있다.
최종 지원대상은 서울지방국세청, 국민건강보험공단 등 행정데이터를 이용해 심사한 후 결정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자영업자 생존자금 홈페이지 및 중랑구청 홈페이지를 방문하거나, 120다산콜센터 및 중랑구 자영업자 생존자금 콜센터로 문의하면 확인할 수 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지원자격을 갖추신 분들은 마감일인 6월30일까지 반드시 신청하시길 바란다“며 이번 자영업자 생존자금은 현금으로 지급되는 만큼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 분들의 경영난 해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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