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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들의 창업 열기가 어느때보다 뜨거웠다.
그중에서도 10명 중 7명에 가까운 숫자가 20~30대 여성 창업자들이었다.
22일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산하 (재)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에 따르면 지난달 1일부터 30일까지 진행한 여성창업경진대회 참가자 모집 결과 총 1288팀이 접수했다.
이는 지난해의 1147팀보다 12% 늘어난 것으로 2017년 400팀, 2018년 933팀 등 갈수록 접수자들이 크게 늘고 있는 모습이다.
센터 관계자는 "여성창업경진대회 참가자가 늘고, 지원자들 수준이 향상됨에 따라 올해부터는 기술·지식과 일반·아이디어로 참가부문을 이원화했고, 수상자 상위 15팀 이내를 대상으로 도전 K-스타트업 통합본선 진출권 부여 등 후속지원을 강화했다"면서 "코로나19 경제 위기 속에서도 1200여팀의 여성창업자들이 몰리면서 창업 열기가 뜨거운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접수자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우선 전체 참가자 중 20∼30대 여성 청년창업자가 65%의 비중을 차지했다. 40대 여성 창업자도 24%로 적지 않았다.
분야별로는 IT·ICT·기술, 생활·바이오헬스, 교육서비스·콘텐츠 분야 등 기술지식 아이템이 72%를 차지했다.
이런 가운데 올해 치러지는 여성창업경진대회는 1차 서류심사, 2차 발표PT, 3차 선정평가를 거쳐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대상)을 비롯해 총 32개팀을 선정할 예정이다.
수상자들은 여성기업종합정보포털 홈페이지 등을 통해 6월 말 발표한다.
지난해 여성창업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브이픽스메디칼은 실시간 암 수술 진단용 초소형 현미경의 사업성을 인정받아 '도전! K-스타트업' 우수상을 수상하고, 핀란드 스타트업 페스티벌 '슬러시' 피칭 기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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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같은 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진원온원은 장애 개선 통합 케어 프로그램으로 퓨처플레이 벤처캐피털(VC)로부터 5000만원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비욘드푸드랩은 실온 보관 한식 밀키트로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쿠팡 등 국내 10여개 쇼핑몰에 입점하기도 했다.
센터 관계자는 "경진대회 수상자들에게는 도전! K-스타트업 통합본선 진출권 부여(상위 15팀 이내), SNS 및 언론사를 통한 수상자 홍보, VC 및 금융기관 등을 통한 투자 연계, 엑셀러레이팅 추천, 한국여성제인협회와 연계한 교육·컨설팅, 국내 마케팅 및 해외진출 지원 등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위기 속에서 여성의 기술창업 활성화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새로운 비즈니스모델들이 대거 발굴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여성창업경진대회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재)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 창업지원팀에 문의하거나 여성기업종합정보포털을 참고하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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