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총선에서 대구 수성을에 무소속으로 출마, 당선이 확정된 홍준표 후보가 지난달 16일 오전 대구 수성구 두산동 선거사무소에서 환하게 웃고 있다.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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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재입성을 앞둔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22일 “개원이 되면 전국적으로 대국민 정치 버스킹에 나서겠다”며 “제가 과연 국가를 운영할 자질이 되는지 국민들에게 직접 물어보는 기회를 갖겠다”고 밝혔다. 21대 국회 개원과 동시에 대권 행보에 나서겠다고 선언한 것이다. 4ㆍ15 총선에서 무소속으로 대구 수성을에 출마해 당선된 홍 전 대표는 5선 중진으로 여의도에 복귀한다.
홍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하늘이 내게 마지막 기회를 주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홍 전 대표는 2017년 실시된 19대 대선에서 자유한국당 후보로 대선에 출마했다.
그는 이어 “이번처럼 내부 세력들의 작당으로 어려움을 당한 일은 없었다”며 “하늘과 대구 시민들과 수성을 주민들이 내게 준 마지막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좀 더 심사숙고하고 치밀하고 촘촘하게 문제를 풀어나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승임 기자 chon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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