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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기보, 세종대와 손잡고 기후변화 대응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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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과 '포스트 코로나 대응 혁신성장기업 금융지원 협약’도 체결

이데일리

(사진=기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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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기술보증기금(이하 기보)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공동연구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세종대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정부의 기후변화 대응정책에 발맞춰 기후기술보증 등 기후기술기업 지원을 위한 제도적 기틀을 마련해온 기보는 기후변화 연구 분야의 선도기관인 세종대와의 협약을 통해 탄소감축 기술을 확보한 기후기술기업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데 앞장설 계획이다.

협약의 주요내용은 △온실가스 감축 정책지원을 위한 대응 △기후변화 대응기술의 산업화 및 저변확대를 위한 교육·연구 △기후변화 관련 국내·외 이슈 공동연구 등이 있으며 온실가스 감축방안 모색 등 기후·환경문제 해결을 목적으로 한다.

기보는 올해 초부터 세종대와 손잡고 자체 개발한 ‘탄소가치평가모델’을 고도화하는 연구를 진행하는 등 지속 협업해 왔다. ‘탄소가치평가모델’은 기후기술 또는 프로젝트를 통해 창출 가능한 온실가스 감축효과를 가치금액으로 환산해 평가하는 모델로, 기후기술 보유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개발했다.

윤범수 기보 이사는 “기후환경기술 분야는 국가적인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서도 중요할 뿐 아니라, 향후 세계적인 성장세가 예상되는 미래성장 유망산업 관점에서도 중요하다”며 “앞으로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변화 대응분야 기업의 성장과 발전을 위한 금융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기보는 우리은행과도 ‘포스트 코로나 대응 혁신성장기업 발굴 및 금융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해 기관 간 보유 역량을 활용해 투·융자 부문 공동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혁신성장기업의 빠른 회복과 성장 지원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

지원 대상기업은 사회적으로 선제적 지원이 필요한 코로나19 피해 혁신성장기업을 비롯해 △바이오산업 영위기업 △비대면·온라인 서비스 영위기업 △혁신성장분야기업 등이다.

기보와 우리은행은 성장 가능성이 높은 혁신기업을 상호 추천해 공동 발굴하고, 투자정보를 공유해 보증 및 후속투자를 지원한다. 기보가 추천한 혁신성장기업은 우리은행이 투자 및 여신을 지원하고, 우리은행이 투자한 혁신성장기업에 대해서는 기보가 투자연계보증을 적극 지원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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