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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서울시, 선유도 한강변 개발…중계동 사회복지시설은 아파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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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조한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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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유도역 주변 지구단위계획구역 위치도/자료=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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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9호선 선유도역 일대 한강변 유휴 부지가 특별계획구역으로 묶여 개발된다. 서울 노원구 중계동에서 당초 목적대로 이용되지 못했던 사회복지시설은 아파트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지난 21일 열린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수권소위원회에서 '선유도역 주변 지구단위계획구역 및 지구단위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선유도역 역세권의 기능을 강화하고 한강변에 놓인 대규모 유휴 부지의 개발을 유도하기 위함이다.

대상지는 영등포구 양평동5가 50번지 일대 지하철 9호선 선유도역 주변이다. 시는 준공업지역에 대한 계획적인 관리 방안을 마련하고자 일대 지구단위계획구역(26만8026㎡)을 신규 지정했다.

이에 따라 상위 계획 등을 반영해 건축물의 용도와 밀도 계획 등이 수립된다. 전략적 개발을 유도하기 위해 양평동5가 111번지 등에서 특별계획구역 3개소가 신설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선유도역 일대 지구단위계획 결정이 선유도역 일대 활성화로 이어져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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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중계동 514번지 위치도/자료=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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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중계 지구단위계획구역 내 위치한 사회복지시설 용지는 아파트로 탈바꿈한다. 사회복지시설용지인 당해 필지에는 2008년 노인복지주택(중앙하이츠아쿠아)이 건립됐으나 입소 연령 제한 폐지 및 식당‧의무실 미운영 등으로 제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다.

시는 건축물 이용 현황 및 주민불편 등을 고려해 특별계획구역지정으로 토지이용계획(사회복지시설→ 아파트)을 변경했다. 용도 변경에 따른 공공기여로 건축물 연면적 약 289㎡는 공동육아방, 방과후교실로 제공키로 했다.

이와 더불어 시는 지구단위계획구역 내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중 실효 이전에 집행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 시설은 용도를 변경하거나 폐지키로 했다.

이번 계획안에 따라 △도로 230개소 △공공공지 5개소 △주차장 1개소 △사회복지시설 1개소가 변경 및 폐지 결정됐다. 다음달 중 도시관리계획(지구단위계획) 결정(변경) 고시될 예정이다.

권기욱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앞으로도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을 지속적으로 관리하여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조한송 기자 1flow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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