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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부산국토청, 건설현장 관계자와 '부패방지 상생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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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옥빈 기자]

'부패방지협약' 이행 실태 점검서 '관행적 부조리' vs '갑·을 문화 개선'...3년 연속 ↑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국토관리청은 지난 21일 관내 64개 건설현장 관계자와 '부패방지 상생협약'을 체결, 공정하고 청렴한 건설문화 정착을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국제뉴스

'2020년 부패방지 상생협약 체결' 모습/제공=부산국토관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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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협약에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기 위해 도로 및 하천공사 각 대표 현장의 최소 인원만 참석하도록 했다.

이번 협약은 2017년부터 부산국토관리청과 건설현장의 현장대리인, 책임건설사업관리기술자가 참여해 온 '부패방지협약'의 이행 실태 점검 결과, 관행적 부조리와 갑·을 문화가 개선됐다는 의견이 3년 연속 증가(2017년 : 79.3% → 2018년: 87.5% → 2019년 : 96.7%)해 협약 대상을 하도급사까지 확대해 체결한 것이다.

부패방지 상생협약에는 직무와 관련된 부정청탁 금지, 금품·향응·편의 제공 및 수수 금지, 불필요한 의전 요구하지 않기, 甲·乙 단어 사용하지 않기 등 갑·을 문화 개선과 상호존중, 부패유발 요인의 사전 차단 등 상생과 공존을 위한 노력이 담겨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구헌상 청장은 "우리 청 건설현장에서 상호 간 신뢰를 바탕으로 공정하고 깨끗한 청렴 문화가 확고히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함께 협력하고 발전하는 동반자로서 행복한 상생을 위해 지속적으로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부산국토관리청은 2020년 "함께(WITH)하는 청렴 문화 정착으로 국민에게 신뢰받는 깨끗하고 공정한 부산국토관리청"을 실현하기 위해 의지(Will), 집중(Involvement), 신뢰(Trust), 화합(Harmony)에 중점을 둔 다양한 청렴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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