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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열돌 맞은 티몬 "올해 흑자전환해 국내 e커머스 최초 상장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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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장시복 기자] [2010년 5월 서비스 시작, 이달로 10주년 맞아..국내 최초 소셜커머스서 최초 타임커머스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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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티몬




"국내 최초의 소셜커머스로 시작해 최초 타임커머스라는 타이틀을 만들었습니다. 이제 최초의 국내 증시 상장을 통해 앞으로 20년, 30년 지속될 수 있는 영속성 있는 기업으로 커가겠습니다."

2010년 5월 첫 서비스를 시작한 e커머스 기업 티몬이 10주년을 맞았다.

매일 밤 12시, 단 하루 동안 단 하나의 지역 티켓 상품을 반값 가격으로 제공하며 소비자들을 사로잡았던 소셜커머스 티몬은 이제 24시간 언제나 수만 가지의 특가 상품을 제공하는 '타임커머스'로 진화해 e커머스의 혁신을 이끌고 있다.

티몬은 타임커머스로의 변화를 꾀하기 시작한 2018년 12월에 비해 판매량은 217% 상승했고(이달 기준) 매출 또한 187% 증가하며 두드러진 성과를 나타냈다고 22일 밝혔다.

해당 기간 고객도 26%가 늘었다. 무엇보다 눈에 띄는 건 이 기간 수익성이 급속도로 개선되며 올해 3월에는 10년 만의 첫 월흑자를 달성한 것이다.

충성도 높은 고객층도 확보할 수 있었다. 10년간 티몬에서 가장 많이 구매한 고객 1명의 구매 건수는 총 2만540건이었는데, 매일 최소 5.6번의 구매를 한 셈이다. 누적 결제액이 가장 높았던 고객의 총 구매액은 27억원에 달하기도 했다.

업계 최초의 라이브 커머스 서비스인 '티비온 라이브'도 유의미한 결과를 거두고 있다. 2017년 9월 서비스를 론칭한 이후 총 2205회 방송에 2080시간의 누적 방송 시간을 기록했다.

타임커머스의 기반에 티비온 라이브의 시청자수도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티비온 라이브 신청자는 론칭 시점에 비해 지난 4월 3036% 증가하며 새 쇼핑 경험을 원하는 고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이진원 티몬 대표는 "티몬은 국내 이커머스 산업에서 최초라는 수식어가 가장 많이 붙는 기업"이라며 "올해가 흑자전환의 원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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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티몬




장시복 기자 sibok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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