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17 (일)

김용범 기재 1차관, "2분기가 올해 전체 성장 좌우할 것"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이 2분기가 올해 전체의 성장을 좌우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김 차관은 22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1차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정책점검회의’ 모두발언에서 “국내외 많은 경제학자들은 2분기가 가장 어려울 것이라고 한다”면서 이렇게 분석했다.

그는 그러면서 “보건분야에서 촉발한 위기가 길어질수록 실물과 금융분야를 흔드는 진성위기로 번질 수 있다”면서 “충격이 충격이 집중되는 2분기에 1·2차 추경을 포함한 기발표 대책을 최대한 집행하겠다”고 덧붙였다.

조선일보

22일 제11차 정책점검회의에서 발언 중인 김용범 기획재정부 제1차관/기획재정부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날 회의에서는 긴급재난지원금 지원 현황도 공개됐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 4일부터 20일까지 전체 가구 2171만 가구 중 84.3%인 1830만 가구가 11조 5000억원을 신청해 지급받거나 기부했다. 또 현금 지급 대상인 저소득층 286만 가구는 대부분(99.9%) 지급이 완료됐다.

김 차관은 “긴급재난지원금은 집행 과정이 매우 지난(至難)한 사업”이라면서 “요일제 운영 동참 등 성숙한 시민의식과 일선 현장의 헌신으로 질서있는 지급이 이뤄지고 있다”고 했다.

그는 아울러 “지자체별 추진상황을 신속히 파악해 집행 애로요인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며 “지자체와 금융기관은 국민이 불편 없이 신속하게 재난지원금을 받을 수 있도록 세밀하게 살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안중현 기자]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