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책을 소개하는 홍세림 유튜브 캡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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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만 구독자를 거느린 유튜버 홍세림의 ‘이번 달은 뉴요커’가 출간과 함께 베스트셀러 종합 2위(교보문고 집계)에 올랐다. 첫 책임에도 단숨에 상위권에 진입, 유튜버 저자의 파워를 입증했다.
‘홍 작가’로 데뷔한 홍세림의 ‘이번 달은 뉴요커’는 한마디로 20대 여성들의 취향을 저격한 아기자기한 구성이 돋보인다. 정보와 에세이 형식을 결합, 자유로운 글쓰기를 보여주는 책은 저자의 뉴욕의 맛집 리얼 후기를 비롯, 직접 만든 요리, 우드버리 쇼핑 리스트, 시리얼 평가 등 생생정보를 담고 있다. 특히 삽화와 사진 등 볼거리와 함께 여행 취향 테스트, 메모장 등 다양한 구성으로 지루할 틈이 없다.
책을 구매한 독자층은 20대 여성이 68.7%로 압도적이었다. 이어 유튜브 주요 구독층인 10대가 12.7%를 차지, 주 독자층인 3040을 밀어냈다.
이 책의 인기는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길어지면서 해외 여행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독자들이 여행에세이를 통해 대리 만족을 느끼려는 것도 인기의 한 요인으로 꼽힌다.
부의 비밀을 담았다는 이서윤의 ‘더 해빙’은 1위를 지켰으며, 사피 바칼의 ‘룬샷’도 종합 9위를 차지하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5.18민주화운동 40주년을 맞아 한강의 ‘소년이 온다’도 다시 주목을 받았다.
이윤미 기자/mee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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