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박업소 협약 체결 모습 |
생명사랑 실천 숙박업소 20곳 참여와 따뜻한 관심 이어져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 사상구보건소와 사상구정신건강복지센터는 숙박업소 장기투숙 취약계층의 심리방역을 위해 '찾아가는 마음건강 지킴이 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사회·경제적 취약계층의 정신건강문제 위험성이 더욱 높아짐에 따라, 이를 예방·관리하기 위해 찾아가는 심리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한다.
사업에는 관내 생명사랑 실천 숙박업소 30개소(2019년 20개소 협약완료, 2020년 10개소 신규협약 예정)가 협력하며, 업주 협조를 통해 수급자와 저소득층 등 장기투숙 주민에게 정신건강 선별검사를 진행한다.
숙박업소 장기투숙 취약계층 심리방역 모습/제공=사상구청 |
선별검사에 참여한 투숙객에게는 정신건강수칙 및 도움기관 안내지, 마스크(5매), 휴대용손소독제 등으로 구성된 '마음나눔키트'를 전달하고, 정신건강 고위험군에 대해서는 찾아가는 심리상담 및 사례관리, 프로그램 등 지속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정신건강을 지키기 위해 충분한 수면과 운동, 균형 있는 식사 등으로 건강한 생활을 유지하고, 가족·친구·동료와 소통해 힘든 감정을 나누도록 하며, 심리적 어려움이 지속될 경우, 언제든지 정신건강 상담전화(1577-0199)로 연락해 도움 받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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