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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짱 간호사'로 불리던 한 남성이 코로나19로 변한 몸을 공개하며 바이러스의 위험에 대해 경고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19일 미국 온라인 매체 버즈피드 등 외신들은 43살 간호사 마이크 슐츠 씨의 사연을 소개했습니다.
근육 단련을 즐기는 슐츠 씨는 평소 일주일에 6회 이상 운동하는 건강한 몸의 소유자였습니다. 그런데 지난 3월 초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열린 한 축제를 다녀온 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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슐츠 씨는 "처음에 몸이 좀 안 좋다고 느끼긴 했지만, 별로 심각하게 여기지 않았다"며 "게다가 나는 젊고 건강해서 코로나19에 걸리지 않을 거로 생각했다"고 털어놨습니다.
입원 초기에는 가벼운 폐렴 증상 정도였지만, 점점 상태가 악화해 집중 치료 병동으로 옮긴 뒤 기관 삽관을 하고 산소호흡기를 달아야 했습니다.
다행히 슐츠 씨는 바이러스와 사투를 벌인 끝에 이달 초 57일만에 퇴원에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86kg으로 건장했던 몸은 63kg으로 줄어 반쪽이 되었고, 탄탄했던 근육도 모두 빠져 뼈가 드러날 정도로 앙상해졌습니다.
슐츠 씨는 코로나19 치료 전후 사진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리며 "치료 초기에는 휴대전화를 들 힘도 없고 손이 너무 떨려서 메시지를 보낼 수도 없었다"고 털어놨습니다. 그러면서 "나는 전에 건강상에 아무런 문제도 없던 사람"이라며 자신처럼 코로나19를 안일하게 생각하던 사람들에게 당부의 말을 전했습니다.
퇴원 기념으로 아내와 패스트푸드점에서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소소한 파티를 했다는 슐츠 씨는 "폐활량 증가를 위해 매일 운동하고 있다. 전에 내가 건강했던 때로 다시 돌아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gofundme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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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도혜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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