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수 구청장, 첫 혼인신고 부부에 직접 손편지 전달
‘부부의 날’ 첫 혼인신고한 부부에게 박성수 송파구청장이 직접 쓴 축하 편지를 전달하고 있다. [송파구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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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서울 송파구(구청장 박성수)는 지난 21일 ‘부부의 날’을 맞아 신혼부부의 새 출발을 축하하는 행사를 가졌다고 22일 밝혔다.
부부의 날은 가정의 달인 5월에 ‘둘(2)이 하나(1)가 된 것을 축하’하는 의미로 매년 5월21일에 기념한다. 부부관계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화목한 가정을 일궈 나가길 바라는 취지로 2007년 법정기념일로 제정됐다.
구는 비혼(非婚)과 저출산 등이 중요한 사회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가정의 소중함과 건강한 부부문화 확산을 위해 부부의 날 이벤트를 마련했다.
지난 21일 첫 번째로 혼인신고를 마친 신혼부부에게 구청장이 직접 쓴 편지를 전달하고 구청 민원실에 마련된 포토존에서 기념촬영을 진행했다. 손편지에는 뜻깊은 날 부부간 된 것을 축하하며 ‘두 사람이 손잡고 걸어갈 길이 5월의 눈부신 햇살처럼 반짝이길 소망한다.’는 등의 내용이 담겼다.
편지를 받아 본 주인공 부부는 “생각하지 못 했던 축하를 받아 기쁘다. 오늘 이 마음을 소중히 새기며 송파에서 행복하게 잘 살아 가겠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구는 다양한 민원행정 서비스를 발굴해 신혼부부들에게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혼인신고 기념 포토존 운영, 혼인축하카드 전달과 더불어 가족관계등록신고 후속절차 안내 및 신고처리결과 문자 알림, 민원 원스톱 서비스 실시 등으로 새 삶을 시작하는 신혼부부에게 다양한 행정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송파에서 새 출발하는 많은 부부들이 행복한 결혼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일자리 많고, 아이 키우기도 좋으며, 다양한 여가문화가 있는 송파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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