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가 수수료를 앞세운 배달 서비스 플랫폼 '띵동'과 물류 서비스 플랫폼 '부릉'이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허니비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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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맹정 수수료 2%를 선언한 음식 배달 중개업체 '띵동'과 IT 기반 물류 플랫폼 '부릉'이 손을 잡았다. '띵동'의 운영사 허니비즈와 '부릉(Vroong)'을 운영하는 메쉬코리아는 서비스 연계와 시너지를 위해 각사 기술과 가맹점 네트워크를 공유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부릉'은 '띵동' 앱에서 발생한 배달 주문을 맡는다. 더불어 띵동의 배송과 관련한 시스템 및 파트너사 관리 등 운영 제반 사항을 관리하게 된다.

띵동은 가맹 매장에 '부릉'이 원활한 배송 서비스를 진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 띵동은 앞서 '바로고'와 '생각대로' 등 근거리 물류 플랫폼 회사들과도 전략적 배송 협약을 체결했다.

송효찬 허니비즈 COO는 "띵동의 9년여간 축적된 상점 및 온라인 사용자 중개 노하우와 '부릉'의 촘촘한 전국 2륜차 물류망에 기반한 배송 역량이 시너지를 발휘할 것"이라고 했다. 유정범 메쉬코리아 대표는 "전국 상점주들이 더 편리하고 빠르게 배송 주문을 처리하도록 띵동과 협력하겠다"고 했다.

'부릉'은 전국 3만8000여명의 배송기사와 350여개 물류거점이자 배송기사 쉼터인 부릉 스테이션을 통해 프리미엄 물류 서비스를 제공한다. 통합 물류관리 솔루션 ‘부릉 TMS', 통합 주문관리 솔루션 ‘부릉 OMS'를 자체 개발했으며, 지난해부턴 사륜차 서비스를 시작했다.

'띵동'은 가맹점 수수료 2%를 전면에 세운 배달 플랫폼 서비스다. 강남과 서초지역에서 음식 등 각종 생필품 등을 제공하는 서비를 해오던 띵동은 최근 서울 관악과 송파, 성동, 동작구 및 부산진구 등 총 5곳을 전략 지역으로 삼고 전국 단위 실시간 배달음식 주문 서비스에 나섰다. 띵동 배달 서비스 가입은 홈페이지와 카카오톡 문의하기, 전화문의, 앱 제휴 등 4가지 방법으로 가능하다.

윤희훈 기자(yhh22@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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