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18 (월)

코로나19로 좁아진 고졸 취업 문 넓힌다…직업계고 지원책 논의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연합뉴스

채용정보 보는 학생들
지난해 6월 25일 오전 서울 강남구 세텍에서 열린 '고졸 성공 취업 대박람회'를 찾은 학생들이 채용정보를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세종=연합뉴스) 김수현 기자 =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직업계고 학생들을 비롯해 고졸 취업자들의 사회 진출을 돕기 위해 각종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교육부는 22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제6차 사회관계장관회의 겸 제3차 사람투자 인재양성협의회 연석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코로나19 사태 이후의 상황, 즉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해 각 사회부처의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로, 회의에서는 직업계고 지원 및 취업 활성화 방안과 녹색 전환 촉진을 위한 국민 환경 역량 제고 방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으로 기업들이 채용을 줄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온라인 개학으로 실습수업을 하지 못하는 직업계고 학생들의 어려움이 특히 커질 것으로 보고 각종 지원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직업계고 학생들의 자격증 취득 지원, 현장 실습 제공·고졸 채용 기업에 대한 인센티브 방안, 실습 학생의 안전·보건을 강화하기 위한 과제가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각 부처는 기후 위기, 미세먼지 등 날로 심각해지는 환경 문제에 대응하고 다음 달 5일 '환경의 날'을 맞아 국가, 지방자치단체, 학교, 민간 등 사회 전반에서 환경 교육을 강화할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학교 환경교육 내실화, 폐교를 활용한 환경교육 시설(에코스쿨) 조성, 환경 교육 선도대학 운영, 환경교육 도시 지정 등 방안 등이 논의된 것으로 전해졌다.

porqu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