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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 (월)

대구 고3 학생 확진...교실서 17명과 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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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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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 전미옥 기자 =대구에서 고3 학생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등교 이틀째 교실에서 수업을 받아 다른 학생들에 대한 감염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21일 대구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대구농업마이스터고 3학년인 A군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검사 결과는 1교시 시작 직후 통보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학생은 20일 검체검사를 받아 검사 결과가 나오지 않았으나 증상이 전혀 없어 같은 반 학생 17명과 수업도 받았다.

A군과 함께 검사를 받은 학생 16명과 사감 3명은 음성이었다. 학교 측은 21일 오전 나머지 기숙사 입실 학생 16명을 격리 조치하고 학생 94명을 모두 귀가 조치했다. 수업은 원격으로 대체했다. 학교시설은 매뉴얼에 따라 21~22일 이틀 동안 소독을 위해 폐쇄한다.

조사 결과 기숙사에는 A군을 포함해 17명의 학생이 입소(1인 1실)했고 3명의 사감이 있었다. 대구시교육청은 1차적으로 A군과 함께 기숙사에 들어간 학생 16명, 같은 반 학생 17명, 사감 3명, 급식실 등에서 밀접접촉한 학생에 대해 검체검사를 실시했다. 이후 나머지 학생 77명, 교직원 91명도 검사한다. 역학조사를 통해 추가되는 접촉자도 모두 검사한다.

대구는 시교육청 차원에서 기숙사 입소 학생, 난치성 질환 학생, 특수교육 지원 대상자 등을 대상으로 선별검사를 실시했지만 A군은 다른 지역 학생이라 미리 선별검사를 받지 않았다.

romeok@kukinews.com

쿠키뉴스 전미옥 romeo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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