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역대책본부는 22일 국내 코로나 신규 확진자가 20명 늘어 1만1142명이 됐다고 밝혔다.

국내 지역사회 감염이 11건, 해외유입은 9건이다.

이날 국내 지역사회 감염 11건 중 8건이 수도권에서 나왔다. 각각 경기 6건, 서울·인천 1건 씩이었다. 클럽발 산발적 감염이 지속되는 것으로 보인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이태원에서 시작된 코로나19 감염이 클럽, 주점, 노래방 등을 통해 지역사회에서 산발적으로 계속 발생하고 있다”며 “학교 주변에 있는 노래방, PC방 등 감염 위험이 높은 다중이용시설 방문을 자제해달라”고 했다.

경북 구미에서는 신규 지역사회 감염자가 2명 나왔다. 21일 대구의 한 고등학교 기숙사에 입소한 뒤 확진됐던 구미 출신 고3 학생과, 이 학생의 형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등교 개학이 시작된 가운데 학교 내 감염 전파 우려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이날 격리해제자는 27명이었다. 현재 코로나로 확진돼 격리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 국내 환자는 716명으로 줄어들었다. 사망자는 나오지 않았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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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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