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날리지큐브는 철강기업 코스틸의 혁신과제 협업 시스템인 '꿈의 구장(Field of Dreams, 이하 FOD)' 시스템을 구축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
FOD는 직원 스스로가 혁신과제를 제안하고 팀을 만들어 임원진의 코치를 받으며 과제 수행 후 성과에 대한 평가와 보상까지 가능한 모든 단계를 시스템으로 구현한 시스템이다.
과제 진행 과정에서 칸반(Kanban) 방식으로 이슈와 세부 과제를 관리하며 협업할 수 있다. 이슈가 생길 때마다 카드를 등록해 두고 과제 참여자가 공유하며 카드 진행 상황을 업데이트하거나 의견을 등록하는 방식이다.
시스템의 개성이 드러나도록 전체적인 디자인과 용어도 야구장 컨셉에 맞춰 설계됐다. 사내 포털시스템인 '폴 세잔'과도 연계해 FOD 시스템에 새로 등록된 과제나 우수한 성과를 낸 참여자들에게 노출해 시스템 접근성을 높였다.
FOD 시스템 기획을 담당한 날리지큐브의 황인석 수선컨설던트는 '꿈의 구장이라는 개념이 시스템에 반영되도록 고심했다'며 '회사의 정책에 따른 공식적인 프로세스와 칸반을 활용한 비정형적인 협업을 함께 지원하는 것이 FOD 시스템의 특징'이라고 말했다.
<이종현 기자>bell@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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