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택트 수혜 지속…2분기도 깜짝실적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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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언택트(비대면) 바람을 타고 고공행진 중인 카카오가 22일 또다시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시가총액 순위에서 현대차를 밀어내고 10위에 올랐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카카오는 장중 24만원선을 넘으며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3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가 기록 행진이다.
이에 따라 카카오의 시총 순위는 현대차를 밀어내고 전체 10위를 기록하게 됐다. 지난달 말 15위였던 순위는 13위(5월 4일)→12위(5월 6일)→11위(5월 13일)로 빠르게 올라서는 중이다.
카카오는 코로나19 이후 언택트 중심의 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따른 최대 수혜주로 떠올랐다. 온라인커머스, 콘텐츠, 테크핀(카카오페이·카카오뱅크) 등 언택트 경제에 맞는 주요 플랫폼 사업이 실적 기대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카카오의 2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증권사 평균 추정치)는 946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배 이상(133.5%)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매출은 24.4% 증가해 90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앞서 카카오는 1분기에도 매출 8684억원(+23.0%), 영업이익 882억원(+218.4%)의 어닝 서프라이즈를 낸 바 있다. 탄탄한 성장 기조가 점쳐지면서 최근 증권사들의 목표주가 상향 러시도 이어지는 중이다.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전일 목표주가를 30만원으로 상향하며 “코로나19가 촉발한 언택트 시대의 가속화로 페이, 뱅크, 페이지, 커머스 등 언택트 비즈니스들은 모두 매우 우호적인 사업환경을 맞고 있다. 고성장 에너지는 향후에도 꺼지지 않고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sp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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