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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 (월)

[fn오전시황] 코스피, 미중 갈등 우려에 2000선 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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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코스피가 상승출발했으나 미중 갈등 악화에 약세로 전환했다.

22일 오전 10시 22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3.82포인트(0.69%) 내린 1984.49를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16%(3.29포인트) 오른 2001.60으로 개장했지만 외국인 매도세가 짙어지며 2000선 아래로 떨어졌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557억원, 413억원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개인은 2092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간밤 뉴욕 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0.41%)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0.78%), 나스닥 지수(-0.97%) 등 주요 지수는 홍콩시위와 코로나19 확산 책임을 둘러싼 미중 갈등에 일제히 하락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는 차익 욕구가 높아진 가운데 홍콩을 둘러싼 중국 정부와 트럼프의 마찰, 파월 연준의장 등 연준위원들의 경기 회복 지연 언급 등 경제 불확실성, 고용 불안 등으로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선 삼성전자](-1.70%)와 SK하이닉스(-1.80%)와 현대차(-1.03%)가 내림세를, 삼성바이오로직스(1.81%)와 네이버(2.44%), 삼성SDI(0.15%), LG생활건강(0.21%), 카카오(3.58%)는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LG화학은 보합세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1.52%)와 서비스업(0.65%), 비금속광물(0.46%) 등이 오르고 증권(-1.83%), 전기전자(-1.51%), 의료정밀(-1.46%) 등은 내리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10포인트(0.29%) 내린 713.92를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76포인트(0.25%) 오른 717.78로 개장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전환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1379억원을 순매수하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07억원, 기관은 570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map@fnnews.com 김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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