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전 대통령 추모 11주기 하루 앞둔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현안관련 발언을 하고 있다. 2020.05.22. photothink@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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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2일 미래통합당과 미래한국당의 합당을 재차 촉구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교섭단체뿐 아니라 비교섭단체 의사도 존중하겠지만, 꼼수 위성정당에 불과한 미래한국당과는 어떠한 협상도 없음을 강조한다"고 단호히 말했다.
이 대표는 "21대 국회 개원은 이전 국회 상황과 다르다"며 "협상, 나눠 먹기로 시간 끌 이유가 없다. 반드시 법정시한 내 (개원) 각오로 협상에 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미래한국당을 향해 "(미래통합당과) 합당한다 해놓고 여러 사유로 합당을 연기하고 있고 끝내 8월 말까지도 합당이 가시화되지 않을 전망인 것 같다"며 "꼼수 미래한국당에 21대 국회가 끌려다니는 일은 결코 있어선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태년 원내대표 역시 양당 합당에 대해 "국민과의 큰 약속을 지키겠다는 통합당의 결의가 반갑다. 미래한국당 당선인들도 29일까지 합당을 의결했다"면서 "그런데 미래한국당 지도부가 딴 소리를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치를 정정당당히 했으면 좋겠다"며 "총선 때 국민들에게 했던 약속, 총선 직후에 한국당과 바로 합당하겠다는 약속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는 "21대 국회는 국난극복이라는 엄중한 과제를 안고 출발한다"며 "개원 협상보다는 국민의 삶을 챙기는데 열정과 에너지를 쏟아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하루라도 먼저 일하는 국회를 열 수 있도록 통합당에 적극 협조를 부탁한다"며 "나도 민주당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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