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시설관리공단 첫 출범…공공시설물 운영에 최일선
이부영 사장 "수원 유일한 공기업, 성장 원동력 시민의 힘"
20주년을 맞은 '수원도시공사'©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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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스1) 유재규 기자 = 경기 수원지역 공공시설물의 효율적인 운영·관리를 담당하는 '수원도시공사'가 창립 20주년을 맞이했다.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자리를 굳건히 지켜온 수원도시공사는 '20대 청년'의 마음 가짐으로 더 나은 수원, 미래가치가 높은 수원을 기조로 제 2의 도약을 꿈꾼다.
2000년에 창립돼 '무(無)에서 유(有)의 존재'로 거듭날 수 있었던 배경에는 모두 시민 관심 덕분이며 지금까지의 성과와 결실은 시민의 응원이 있었기에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부영 수원도시공사 사장은 "수원지역 유일한 공기업인 수원도시공사가 성장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시민'이다"라며 "고난과 역경을 이기고 일궈낸 성과는 시민의 성원 덕분이라는 것을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수원시민과 함께한 20년
수원도시공사는 지난 2000년 5월18일 '수원시시설관리공단'이라는 이름으로 출범했다. 설립의 목적은 지역 내 공공시설물의 효율적인 운영·관리다.
공공시설물의 뛰어난 관리와 운영으로 지난 2001년 수원시연화장부터 시작해 2004년 종합운동장, 2009년 장기요양지원센터, 2011년 자원순환센터, 2013년 광교호수공원 캠핑장, 2019년 광교웰빙국민체육센터 등 수원지역의 주요한 공공시설과 사업장을 수원시로부터 수탁 받았다.
수원시시설관리공단은 2018년 '수원도시공사'로 재출범했다. 경기도 내 수부도시로 전국 최고의 지자체인 수원시가 '지역 맞춤형 도시개발'에 적극 추진할 필요성을 느꼈기 때문이다.
해를 거듭할수록 수원도시공사는 성장해 나가고 있다.
이부영 수원도시공사 사장.©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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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 외적인 규모도 출범 당시 3과 1센터 67명에 불과했던 임직원이 현재 4본부 2실 11부 28팀 700여명까지 늘었다.
◇수원시민의 삶과 더불어 성장
수원도시공사는 질좋은 서비스와 함께 시민에게 더 다가가기 위해 '사회공헌활동'에도 소홀하지 않았다.
노·사가 하나 돼 지난 2015년부터 이어온 사랑의 밥차, 2016년 소녀상 건립 기부활동, 2017년 U-20 월드컵 입장권 기부, 2018년 아름다운 가게 물품 기부, 2019년 수원화성문화제 행사 참여 등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늘 수원도시공사가 함께 했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재난기본소득을 소외계층에 써달라며 기부하기도 했다.
수원도시공사는 공공시설물에 대한 관리·운영과 더불어 여자축구 발전에도 힘을 쏟았다.
지난 2008년 창단한 여자축구단은 '축구도시 수원'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지난 2010년 WK리그 챔피언에 등극했고 2019년 공기업 구단이라는 악조건 속에도 준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수원도시공사 전신인 수원시시설관리공단.©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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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의 가치향상을 위한 미래비전 제시
수원도시공사는 '시민이 행복한 도시환경 창조' '수원의 미래가치 디자이너 수원도시공사'라는 미션과 비전으로 중장기 발전방향을 설정했다.
올 5월 초, 연화장 시설개선사업을 시작으로 망포역세권 복합개발사업, 탐동지구 복합단지 조성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연화장 시설개선사업은 350억여원 투입해 노후된 장례식장을 리모델링하고 봉안시설을 신축하는 것으로 고인을 보내는 유족의 마음을 더 위로하고자 하는 취지로 추진된다.
망포역세권 복합개발은 영통동 980-2번지 일원 1만여㎡에 주거, 상업, 공공, 문화 등 종합생활문화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탑동지구 복합단지조성은 권선구 탑동 555번지 면적 34만여㎡에 비즈니스와 첨단산업이 어우러진 융복합단지를 세우는 사업이다.
이부영 사장은 "수원도시공사의 성장은 시민 삶의 질 향상과 결부된다. 전국 최고의 공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임직원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08년 창단된 수원도시공사 여자축구팀.©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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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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