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기후변화 대응정책에 발맞춰 기후기술보증 등 기후기술기업 지원을 위한 제도적 기틀을 마련해온 기보는 기후변화 연구 분야의 선도기관인 세종대와의 협약을 통해 혁신적인 탄소감축 기술을 확보한 기후기술기업을 발굴하고 지원하는데 앞장설 계획이다.
협약의 주요내용은 ▲온실가스 감축 정책지원을 위한 대응 ▲기후변화 대응기술의 산업화 및 저변확대를 위한 교육·연구 ▲기후변화 관련 국내·외 이슈 공동연구 등으로 온실가스 감축방안 모색 등 기후·환경문제 해결을 목적으로 한다.
기보는 올해 초부터 세종대와 손잡고 자체 개발한 ‘탄소가치평가모델’을 고도화하는 연구를 진행하는 등 지속 협업해 왔다. ‘탄소가치평가모델’은 기후기술 또는 프로젝트를 통해 창출 가능한 온실가스 감축효과를 가치금액으로 환산해 평가하는 모델로, 기후기술 보유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개발됐다.
윤범수 기보 이사는 “기후환경기술 분야는 국가적인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서도 중요할 뿐 아니라, 향후 세계적인 성장세가 예상되는 미래성장 유망산업 관점에서도 중요하다”며 “기보는 앞으로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변화 대응분야 기업의 성장과 발전을 위한 금융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의찬 세종대 교수는 “그간 정책자금 지원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되어 왔던 기후 분야에 대한 제도적 장치가 마련됐다는 점에서 ‘탄소가치평가모델’ 개발의 의미가 크다”면서 “이번 협약을 계기로 기후환경 분야 정책지원을 위한 다양한 연구를 기보와 지속해 갈 예정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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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국 기자 usese@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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