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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 (월)

10주년 맞은 뮤지컬 '마마,돈크라이' 6월17일 세종문화회관에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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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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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취소됐던 뮤지컬 '마마,돈크라이'가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로 장소를 옮겨 오는 6월17일 개막한다.


올해 초연 10주년을 맞은 '마마, 돈크라이'는 애초 2월28일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개막할 예정이었다. 코로나19로 개막일을 3월27일로 한 차례 연기했다가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며 최종적으로 공연을 취소한 바 있다.


제작사는 "정부 예방 수칙이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생활 속 거리두기로 완화됐지만 공연장을 찾는 관객과 배우, 스태프들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여기며 철저하게 방역 수칙을 준수하고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


'마마,돈크라이'는 '프로페서V'와 '드라큘라 백작'이 등장하는 2인극이다. 프로페서V는 노벨상 후보로 거론될만큼 유명한 교수다. 하지만 사랑하는 여인의 마음을 얻기 위해 그는 드라큘라 백작과 악마의 거래를 통해 스스로 뱀파이어의 삶을 선택한다.


'마마,돈크라이'는 개성 강한 캐릭터, 타임머신과 뱀파이어의 독특한 소재, 시공간을 넘나들며 전개되는 이야기, 중독성 강한 록 비트의 넘버가 조화를 이루며 지난 10년 간 관객들의 사랑을 받았으며 이번이 여섯 번째 공연이다.


오리지널 출연진인 송용진, 고영빈을 비롯해 당초 출연 예정이었던 14명의 배우들이 모두 참여한다. 티켓 오픈은 6월 초 진행될 예정이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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