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에서 지역사회 감염자 18일 만에 발생
대구시 수성구에 있는 대구농업마이스터고교. |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박동욱 기자] 등교 수업 이튿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던 대구농업마이스터고교 학생의 친형도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22일 경북도 등에 따르면 전날 구미시에서 2명이 코로나19 확진으로 판명돼 경북도내 누적 확진자가 1328명으로 늘었다. 확진자 2명은 구미 집에서 대구농업마이스터고 기숙사로 입소했던 학생과 대학생인 그의 형이다.
경북도에서 해외 입국자를 제외하고 지역사회 감염자가 발생하기는 지난 4일 이후 18일 만이고, 구미시의 경우 지난 3월27일 이후 54일 만이다. 고교생의 형은 대학이 개강하지 않아 최근 집에 머문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도 관계자는 "해당 학생 가족 등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이들이 자가격리에 들어갔다"며 "검체 검사를 통해 추가 감염자가 있는지 확인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경북도내 완치자는 전날 4명 퇴원에 따라 1228명으로 늘면서, 완치율은 92.4%에 집계됐다. 사망자는 58명으로 유지되고 있다. 현재 국립중앙의료원 등 전국 7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코로나19 확진환자는 41명으로 집계됐다.
영남취재본부 박동욱 기자 pdw12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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