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유일의 공공병원 건립으로 지역거점 산재진료 및 공공의료 역할 기여
울산병원은 지난해 1월 건립계획이 확정된 이후, 한국개발연구원의 적정성 검토를 거쳐 총예산(2,059억원)이 결정되었으며, 세부 운영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통해 300병상, 18개 진료과목을 갖춘 종합병원으로 가닥을 잡았다.
울주군 굴화리 공공택지지구 내 3만3,000㎡(1만평)에 연면적 약 4만7,962㎡(1만4천여평) 규모로 4개동을 건립할 예정이며, 부지는 울산광역시와 울주군이 매입하여 근로복지공단에 제공하고, 건축 등 투자비는 산재기금이 투입된다.
울산병원은 기존 산재병원보다 인력, 시설, 기능이 대폭 확대될 예정인데, 수중재활을 포함한 대규모 재활센터 외에도 산재환자의 사회복귀를 돕기 위한 국내 최대 규모의 ‘(가칭)일·가정 적응 재활훈련센터’가 들어서게 된다.
건축 일정은 올해부터 ’21년도 하반기까지 설계가 진행되며, 2021년 말 착공해 2024년 완공할 계획이다. 공단과 울산시, 울주군은 울산지역 산재전문 의료 및 공공의료 적정 제공을 위해 단계적 발전방향에 대한 로드맵도 제시했다.
1단계는 아급성기 진료 및 재활중심의 300병상 규모 종합병원으로 지역사회 급성기 의료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공공기능을 수행하고, 2단계는 심뇌혈관센터 등 급성기 기능을 추가하여 500병상으로 확장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강순희 이사장은“오늘 협약은 산재전문 공공병원을 건립하기 위한 첫 걸음을 내딛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병원 완공까지는 5년여 기간이 남아있는 만큼 최고의 병원을 건립하기 위해 우리 공단과 울산시, 울주군은 끊임없이 소통하고 협력해 나갈 것이며, 성공적인 건립 및 운영을 위해 울산시민들께서도 지속적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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