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클럽→인천 학원강사→한살배기 여아까지 감염 지속
지역발생 11명 중 서울 1명·인천 1명·경기 6명
22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0명으로 누적 확진자는 1만1142명이 되었다. 신규 확진자 20명의 신고 지역은 서울 2명, 경기 6명, 인천 1명, 경북 2명, 울산 1명, 경남 1명 순이고 검역 과정 7명이다. © News1 이은현 디자이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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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음상준 기자,이영성 기자,김태환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0명 발생했다. 이 중 해외유입은 9명이고 나머지 11명은 지역사회 발생 사례이다. 특히 지역발생 확진자는 이태원 클럽 관련 감염자가 속출하고 있는 수도권에만 8명이 몰렸다.
22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20명의 신고 지역은 서울 2명, 인천 1명, 울산 1명, 경기 6명, 경북 2명, 경남 1명, 검역 7명이다. 이중 해외유입 확진자는 서울 1명, 울산 1명, 검역 7명이다.
나머지 11명은 모두 지역 자체 발생 사례로 이태원 클럽 관련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전일 지역발생 신규 확진자는 서울 1명, 인천 1명, 경기 6명, 경북 2명, 경남 1명으로 나타났다.
인천 학원강사(인천 102번) 발 확산이 인천과 경기 일대에 퍼지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 부천에서는 1살배기 여아와 일가족이 돌잔치에서 감염돼 확진판정을 받았다.
경기도 부천 80번 확진자인 30대 남성과 그의 부인(부천 81번), 1살배기 딸(부천 82번) 등 일가족은 돌잔치 사진사로 온 인천 132번 확진자로부터 감염됐다.
인천 132번 확진자는 학원강사의 제자와 그의 친구(인천 119번·122번) 확진자가 다녀간 코인노래방을 방문했다가 감염된 환자다. 132번 확진자의 부인(46, 인천 127번)과 아들(17, 인천 128번)도 앞서 확진됐다.
경남 진주에서도 20대 남성(경남 121번)이 신촌에 있는 다모토리5 주점 관련 확진자와 접촉 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신촌 주점 역시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가 다녀간 곳이다.
한편 경북 구미시에서는 대구농업마이스터고 3학년생(구미 69번)과 형인 대학생(구미 70번)이 확진됐다. 구미시와 방역당국은 현재 역학조사를 통해 이들의 감염경로 등을 파악 중이다.
이날까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수는 1만1142명으로 대구 6872명, 경북 1370명, 서울 758명, 경기 741명, 충남 145명, 부산 144명, 인천 141명, 경남 122명, 충북 59명, 강원 55명, 울산 50명, 세종 47명, 대전 44명, 광주 30명, 전북 21명, 전남 18명, 제주 14명 순이다. 검역 과정 확진자는 총 511명을 기록했다.
한편 해외유입 확진자는 이날 9명을 포함해 총 1200명을 기록했다. 감염 추정 해외지역은 미주 511명, 유럽 468명, 중국외 아시아 193명, 중국 19명, 아프리카 8명, 호주 1명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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