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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언론사들이 연합을 꾸리고 뉴스 보도 과정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다.
20일(현지시간) 차이나이메일닷컴 등에 따르면 중국 각 성·지자체를 대표하는 12개 언론사가 연합을 만들고, 블록체인 기반 뉴스 편집 시스템을 공동 도입한다. 후베이방송 융합미디어 센터가 연합을 주도하고, △베이징타임 △상하이 펑파이신문 △장수 리즈신문 등이 참여한다.
연합은 블록체인을 이용해 뉴스를 서로 공유할 예정이다. 취재 아이디어 제안자, 프로젝트 팀장, 기사 최초 작성자 등 정보는 블록체인에 기록한다. 뉴스는 최대한 빠르고 많이 공유하돼, 원작자에 대한 권리를 보장하겠다는 의도다.
우 통(Wu Tong) 중국 상무부 블록체인 위원회(CECBC) 위원은 "이들 연합은 블록체의 이념에 따라 업무를 진행할 것"이라며 "초기에는 직접 블록체인을 도입하지 않고, 방법만 따와 시범운영을 진행한 후 향후 블록체인 기술을 전격 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윤주 기자 daisyro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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