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21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야외 공간에서도 선명한 화질로 볼 수 있는 신제품 TV ‘더 테라스’를 공개했다. 삼성전자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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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야외 공간에서도 선명한 화질로 볼 수 있는 신제품 TV를 미국에서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21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온라인 쇼케이스를 열고 2020년형 라이프 스타일 TV ‘더 테라스’를 공개했다. 주택 내 야외공간에서 식사나 모임을 즐기는 북미 소비자들의 생활습관을 반영한 제품이다. 55·65·75인치 크기에 따라 각각 3499달러(432만원), 4999달러(617만원), 6999달러(864만원)이다. 이달 말 미국과 캐나다에서 우선 출시하며, 연내에 다른 지역에도 내놓는다.
이 제품은 외부 조도에 따라 자동으로 화면의 밝기를 조정해주는 ‘어댑티브 픽처(Adaptive Picture)’ 기능이 탑재됐다. 또 강한 햇빛에서도 선명한 영상을 즐길 수 있도록 2000 니트(nit·화면밝기 단위)와 눈부심 방지 기술을 탑재했다. 방진방수(IP) 55 등급으로, 또 비와 눈, 먼지 등 야외 날씨 조건에 끄떡 없도록 했다. 일반적인 TV의 밝기는 1000니트 이하고, 방진방수 기능은 없다.
삼성전자는 전용 사운드 바인 ‘더 테라스 사운드바’도 함께 내놨다. 서브 우퍼 없이 깊고 강한 저역대 출력을 내는 ‘디스토션 캔슬링(Distortion Cancelling)’ 기술이 적용됐다. 사운드바 역시 IP55 방진방수 등급을 지원한다. 이 밖에 인터넷과 연결해 다양한 콘텐츠와 앱을 이용할 수 있는 스마트 기능도 탑재했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한종희 사장은 “더 테라스는 소비자가 원하는 모든 공간에서 다양한 콘텐츠를 제약없이 즐길 수 있도록 한다는 ‘스크린 에브리웨어(Screens Everywhere)’의 비전을 담은 제품”이라며 “실내뿐 아니라 실외에서까지 홈 엔터테인먼트경험을 극대화해 라이프스타일 TV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0년형 라이프 스타일 TV ‘더 테라스’. 삼성전자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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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희양 기자 huiya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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