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청사 © 뉴스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용인=뉴스1) 박대준 기자 = 경기 용인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모금된 성금 가운데 1억원으로 관내 저소득층 500가구에 20만원씩 생활보조금을 지원했다고 22일 밝혔다.

대상은 코로나19로 인해 소득이 줄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일용·비정규직 근로자 등 500가구로 각 읍면동에서 발굴한 취약계층이다.

용인시에 따르면 이달 15일 기준 코로나19 피해 극복을 위해 시에 접수된 성금과 물품은 171건, 9억3100만원 상당이다.

이중 마스크 손소독제·쌀·농산물꾸러미 등으로 접수된 6억2300만원 상당의 물품 85건은 관내 저소득가정과 사회복지시설을 지원하는데 사용했다.

성금은 86건 3억790만원이 접수됐으며, 이 가운데 1억원을 이번에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생활보조금 지원에 사용했다. 용인시는 나머지 2억여 원도 지원대상을 발굴해 추가 지원할 방침이다.

용인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각계각층서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지역사회에 희망을 전파했다. 이 같은 도움으로 저소득층이 위기를 극복하는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djpark@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