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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9 (화)

신한금융투자, 100억원 MTS 주문 지연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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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한정수 기자]
머니투데이


신한금융투자의 MTS(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에서 매수, 매도 등의 주문이 최대 5시간 지연돼 접수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이 사고로 발생한 피해를 모두 보전해 줄 계획이다.

2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전날 신한금융투자의 MTS에서 주문이 지연 접수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회사의 설명에 따르면 전날 오전 MTS 서버에 문제가 생겼다. 이에 고객들이 오전부터 낸 주문의 일부가 오후 2시에 일괄 접수됐다.

3000여명의 고객이 불편을 겪었고, 이 과정에서 늦게 주문이 체결된 금액은 100억원 규모인 것으로 파악됐다. 시차가 발생하면서 손해를 본 고객들이 있는 반면 주가 변동 상황에 따라 오히려 이득을 본 고객들도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신한금융투자 관계자는 "현재 서버 문제는 모두 해결된 상태"라며 "전날 문제가 된 상황과 피해 보전 절차 등을 고객들에게 일일이 안내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정수 기자 jeongsuh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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