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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9 (화)

與, 통합-미래한국 합당 촉구…"꼼수 위성정당과 협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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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22일 최고위원회 개최

이해찬 "8월 말까지도 합당 가시화 안될듯"

김태년 "총선 전 합당 결의 약속 반드시 지켜야"

[이데일리 신민준 이정현 기자]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미래통합당과 미래한국당의 합당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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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운데)가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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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교섭단체뿐 아니라 비교섭단체 의사도 존중하겠지만 꼼수 위성정당에 불과한 미래한국당과 어떠한 협상도 있을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미래한국당이 통합당과 합당이 아닌 독자적인 원내교섭단체 구성하면 이를 인정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이 대표는 21대 국회를 반드시 법정시한 내 개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21대 국회 개원은 이전 국회 상황과 다르다”며 “지지부진한 협상과 나눠 먹기로 시간 끌 이유가 없다. 반드시 법정시한 내 (개원) 각오로 협상에 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미래한국당은 통합당과 합당한다고 해놓고 여러 사유로 합당을 연기하고 있다”며 “끝내 8월 말까지도 합당이 가시화되지 않을 전망인 것 같다. 21대 국회가 꼼수 미래한국당에 끌려다니는 일은 결코 있어서는 안 된다”고 전했다.

김태년 원내대표도 통합당과 미래한국당의 합당을 요구하면서 이 대표를 거들었다.

김 원내대표는 “통합당이 미래한국당과 21대 개원 전에 합당을 결의했다”며 “합당 결정을 환영한다. 또 국민과 약속 지키겠다는 결의가 반갑다”고 말했다.

아울러 “미래한국당 당선인들도 29일까지 합당을 의결했다”며 “그런데 미래한국당 지도부가 딴 소리를 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정치를 정정당당하게 했으면 좋겠다”며 “4·15총선에 국민에게 ‘총선 직후에 바로 합당하겠다’고 한 약속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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