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명 모두 전날 확진된 화도읍 76세 남성 접촉자
22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0명으로 누적 확진자는 1만1142명이 되었다. 신규 확진자 20명의 신고 지역은 서울 2명, 경기 6명, 인천 1명, 경북 2명, 울산 1명, 경남 1명 순이고 검역 과정 7명이다. © 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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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뉴스1) 이상휼 기자 = 경기도 남양주시는 화도읍에 거주하는 A씨(72·여)와 B씨(57·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일 구리시에서 확진된 C씨(76)의 동거인이고, B씨는 C씨와 같은 교회에 다니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무증상 상태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B씨는 인후통 등의 증상으로 검사를 받은 뒤 확진됐다.
앞서 확진된 C씨는 지난 14일 증상이 나타나기 전 인천시 남동구를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인천지역에서는 서울 이태원 클럽을 방문했던 학원강사 확진자에 의해 2~3차 감염이 발생했다.
주요 동선을 살펴보면 A씨는 지난 20일 마석엘리트의원, 한양대구리병원, 화도수동행정복지센터를 다녀왔으며 C씨와 동행하기도 했다. A씨는 21일 동부보건센터 선별진료소를 다녀온 뒤 양성 판정을 받았다.
B씨는 지난 13일과 17일 잇따라 C씨와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B씨는 잠실역, 강남역, 교회 등 인파가 많이 모이는 곳을 잇따라 방문해 추가 감염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그는 13일 화도우리교회, 65번 버스와 택시, 서울아산병원, 8002번 버스, 잠실역 등을 방문했다. 14일 자택에 머무른 뒤 15일 양천구 은혜감리교회, 8002번 버스, 잠실역, 강남역을 방문했다.
또한 16일 화도읍 연세가정의학과, 17일 화도우리교회, 18일 연세가정의학과, 20일 연세가정의학과 등을 방문했으며, 21일 남양주시 1청사 선별진료소에서 검사 받은 뒤 확진됐다.
방역당국은 이들의 동선에 대해 소독을 완료했으며 접촉자들에 대한 자가격리와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daidaloz@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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