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19 (화)

카페인을 끊으면 생기는 변화 5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카페인은 많은 이들에게 기운을 북돋아 주는 역할을 한다. 특히 직장인들의 경우 카페인이 담긴 에너지 음료나 커피를 마시면서 하루를 열고, 업무 중간중간에도 계속 카페인 음료나 초콜릿을 찾는 경우가 많다. 이렇게 평소 카페인을 많이 섭취하면 카페인을 덜 섭취하는 주말에는 피로가 몰려오거나 머리가 아파오는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 경우 건강을 위해 카페인을 조절하는 게 반드시 필요하다. 카페인을 아예 끊어버리는 건 어떨까? 미국 건강 정보 사이트 Eat This, Not That에서는 카페인을 끊으면 생기는 변화에 대해 다음과 같이 소개했다.

하이닥

1 두통
평소 많이 섭취했던 카페인을 끊으면 처음에는 욱신거리는 두통이 발생할 수 있다. 이는 카페인 금단증상으로 발생한 것인데, 카페인을 끊은 후 7~10일이 지나면 증상이 가라앉는데, 한 번에 끊지 않고 1~2주간 천천히 섭취량을 줄여가면 두통이 발생할 가능성이 적어진다.

2 기분 변화
평소 불만이 많거나 습관처럼 투덜거리는 사람이 아니더라도 카페인을 갑자기 끊으면 급격한 피로와 기분 변화를 겪을 수 있다. 카페인을 끊은 후 산만해지거나 우울, 예민이 동반된다면, 카페인 음료를 천천히 줄여가되 디카페인 음료와 조금씩 혼용하여 마시는 게 도움이 될 수 있다.

3 스트레스 감소
카페인은 부신을 자극해 아드레날린 등의 호르몬을 분비하고, 이는 심장, 뇌 등을 자극해 몸을 긴장하게 만든다. 또한 스트레스의 역치를 낮추기 때문에 아주 작은 스트레스에도 민감해질 수 있다. 카페인을 끊으면 이러한 스트레스와 불안을 덜 느끼게 될 뿐만 아니라 습관적으로 콜라나 커피, 초콜릿 등을 사먹을 때 썼던 돈을 절약하게 되어 비용에 대한 스트레스도 줄어들게 될 것이다.

4 체중 증감
평소 마시던 카페인 음료에 설탕이나 인공감미료가 가미되어 있다면 이를 끊은 후 체중이 감소할 수 있다. 하지만 녹차나 아메리카노를 마시던 사람이라면 섭취 중단 후 살이 찌게 될 수도 있다. 설탕이나 인공감미료가 첨가되지 않은 카페인 음료는 일시적으로 식욕을 억제하고 신진대사율을 높이기 때문이다. 카페인을 끊은 후 나타나는 체중 증가를 막기 위해서는 물 섭취량을 늘리고 생과일이나 채소 등 저칼로리 간식으로 배고픔을 채우는 게 좋다.

5 치아 색깔 변화
최근 거울로 치아를 봤을 때 색이 변한 것 같다면 카페인을 자주 섭취하는 습관이 원인일 수 있는데, 이를 끊으면 밝고 건강한 치아로 돌아갈 수 있다. 차, 커피 등과 같은 카페인 음료에는 치아의 얼룩과 변색을 유발하는 ‘탄닌’이라는 성분이 있는데, 만일 음료를 마실 때 설탕, 시럽 등을 추가한 경우엔 치아 변색과 더불어 충치가 발생할 가능성까지 커진다.

권예진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kyj00@mcircle.biz

건강을 위한 첫걸음 - 하이닥(www.hidoc.co.kr)
저작권ⓒ ㈜엠서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하이닥 공식 SNS - 페이스북 / 네이버포스트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