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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바이두 베이징 본사 사옥
미국과 중국 사이에 갈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중국의 최대 검색기업인 바이두가 미국 나스닥 시장에서 상장을 철회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이 통신은 소식통 3명을 인용해서 바이두가 나스닥에서 저평가 되고 있다는 인식을 갖고 있다면서 이렇게 전했습니다.
리옌훙 바이두 회장도 어제(21일) 중국 언론을 통해서 내부적으로 홍콩 증시에 2차 상장을 포함해서 가능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움직임은 최근에 미중간 갈등이 커지면서 미국 증시에 상장한 중국 회사에 압력이 커지는 가운데 나온 것입니다.
미국 상원은 어제 미국의 회계와 기준을 다르지 않으면 중국 기업의 상장을 막을 수 있도록 한 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또 지난 주에는 대표적인 공적연금인 연방공무원 저축계정이 중국 기업에 투자하려던 계획을 무기한 연기했습니다.
현재 바이두 주가는 나스닥 시장에서 고점을 찍은 2018년 5월 대비해서 60% 넘게 하락한 상태입니다.
(사진=연합뉴스)
김범주 기자(news4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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