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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9 (화)

통합당, 다음주 전국위서 합당 의결…한국당 지도부 연일 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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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입장문 낸 데 이어 전국위 소집 예고하며 합당 촉구

뉴시스

[서울=뉴시스]김명원 기자 =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예결위회의장에서 열린 미래통합당 제21대 국회 당선자 워크숍에 참석해 발언로 나서고 있다. 2020.05.22. kmx110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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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미래통합당은 다음 주에 전국위원회를 소집해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과 합당 문제를 조속히 매듭지을 계획으로 22일 알려졌다.

통합당에 따르면 다음 주 안에 한국당과의 합당 안건을 상정, 의결하기 위한 전국위원회를 개최한다.

전국위 개최 장소를 물색하기 위해 오는 25일과 27일, 28일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 대관 예약을 마친 상태다. 전국위는 개최하기 3일 전 공고하면 된다.

당헌당규상 합당에 관한 사항은 전당대회에서 결정할 사안이지만 전당대회 소집이 불가능할 경우에는 전국위원회가 대행할 수 있다.

통합당은 전날 당선인 84명 일동 명의로 입장문을 내 한국당에 개원 전 합당을 촉구한 데 이어, 다음 주에는 전국위를 열기로 해 한국당 지도부를 압박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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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명원 기자 = 원유철 미래한국당 대표가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제3회의장에서 비공개로 열린 미래한국당 당대표-당선인 합당 관련 대화에 정운천 최고위원, 염동열 사무총장과 함께 자리하고 있다. 2020.05.22. kmx110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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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통합당이 전국위 개최와 더불어 비상대책위원장 임기를 개정하기 위한 상임전국위원회를 별도로 소집할 가능성도 없지 않다.

통합당은 워크숍 이틀 째인 22일 당선인들이 모여 당 지도체제를 놓고 끝장토론을 벌인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할지, 아니면 조기 전당대회 개최를 통해 새로운 당대표를 선출할지를 결정한 다음 비대위 출범시 위원장 임기와 권한 등에 대해서도 활발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합의가 여의치 않을 경우 표결을 통해 당 지도체제를 결정할 수도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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