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 56%·교육 41%·대북 40% 순
대통령 직무 긍정률 65%
부정률 26%…전주보다 1%p 하락
민주당 46%·통합당 18%·무당층 22%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1일 서울 삼성동 한국무역협회에서 열린 위기극복을 위한 산업계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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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범 3주년을 막 넘어선 문재인 정부의 주요 분야별 정책평가 결과, 복지 분야의 긍정률이 69%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한국갤럽은 지난 19∼21일 성인 1000명에게 문재인 정부 출범 3년 시점에서 경제·고용 노동·복지·교육·대북·외교 정책·공직자 인사 등 분야별 평가를 한 결과 복지 정책(69%)이 가장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이어 외교(56%), 교육(41%), 대북(40%), 고용노동(37%), 공직자 인사(31%) 정책 순이었다.
복지정책에 대한 응답은 2017년 8월부터 이번까지 열 차례 조사에서 모두 긍정률이 50%를 웃돌며, 보수 성향 등 대부분의 응답층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 11월 조사(57%)보다 12%포인트 상승한 수치였다. 한국갤럽은 “복지정책은 현 정부가 가장 잘하고 있는 분야라고 볼 수 있다”며 “복지정책과 외교 정책은 ‘코로나 19’ 대응 국면에서 상대적으로 관심과 자원이 집중된 분야”라고 설명했다. 외교 정책에 대한 긍정 평가는 2018년 5월(74%)과 비교해 2019년 8월, 39%까지 하락했으나, 2019년 11월 45%에 이어 이번에 다시 56%로 올라섰다. 한국갤럽은 ‘2020년 코로나 19에 대한 대응’ 평가를 별도로 물은 결과 긍정률은 지난 조사(4월 2주차)보다 12%포인트 상승한 85%로, 부정률은 지난 조사보다 10%포인트 하락한 10%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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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은 이번 조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직무 수행 평가도 함께 물은 결과, ‘잘하고 있다’가 65%로 지난주 조사 결과와 같았고 ‘잘못하고 있다’는 26%로 지난주보다 1%포인트 하락했다고 밝혔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89%가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미래통합당 지지층 중 65%는 부정적인 입장을 냈다. 무당층에서는 긍·부정률이 42% 대 38%로 큰 차이가 없었다.
정당지지도는 민주당이 지난주보다 2%포인트 상승해 46%, 통합당이 1%포인트 하락해 18%를 기록했다. 정의당 5%, 열린민주당 4%, 국민의당 3% 순이었다. 무당층은 22%로 집계됐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한국갤럽 누리집이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김미나 기자 min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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