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가 지난 21일 오후 보건복지부를 방문해 코로나19 사태 해결 노력에 감사와 격려의 뜻을 전했다. 또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의료진 응원 캠페인 '덕분에 챌린지' 기념촬영을 진행했다.(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 제공)©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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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이하 종지협)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한 보건복지부에 감사와 격려의 뜻을 전했다.
종지협은 지난 21일 오후 3시 보건복지부를 방문해 감사한 마음을 전하며 현 상황에 대한 인식을 공감하고 협력의 의지를 공유했다고 22일 밝혔다.
종지협 대표의장인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은 "박능후 장관 이하 모든 임직원들, 질병관리본부 그리고 많은 의료진들에게 종교계를 대표해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코로나19가 하루 빨리 종식돼 모든 국민들이 일상생활로 돌아갈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어 "더 일찍 방문해 감사의 뜻을 전했어야 했는데, 각 종교별로 코로나 대응을 위해 집중하느라 이제야 찾아뵙게 됐다"며 "그동안 수고하신 모든 분들에게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했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번 코로나19 대응과정에서 국민은 물론 종교계를 비롯한 사회 각계각층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가 있었다"라며 "코로나19 감염 차단을 위해 우리 모두가 함께 노력해온 성과가 헛되지 않도록, 앞으로도 그간처럼 종교계의 성숙한 의식과 협조를 통해 생활 속 거리 두기와 방역에 적극 동참하여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사스, 메르스 등 많은 감염병을 겪어봤지만 코로나19는 굉장히 다른 감염병으로 큰 도전이고 위기이지만 이 위기를 온 국민이 힘을 합쳐 극복하는 모습을 보면서 자부심을 느꼈다"라며 "종교 지도자들께서 많은 사람들에게 큰 힘이 되는 정신적 지주가 돼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했다.
환담 이후에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의료진 응원 캠페인 '덕분에 챌린지' 기념촬영을 진행했다.
이날 방문에는 원행스님을 비롯해 천주교 김희중 대주교, 원불교 오도철 교정원장, 천도교 송범두 교령, 유교 손진우 성균관장 등이 동행했다.
종지협은 보건복지부 격려 방문에 앞서 코로나 극복을 위한 성금 2000만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다.
lg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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