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북부지방법원은 오늘 오전 10시 반부터 상해 등 혐의를 받은 49살 A 씨에 대한 구속영장 심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구속 전 심문을 마치고 나온 A 씨는 혐의를 인정하는지, 고인과 유족에게 사과할 생각이 없는지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 말도 하지 않았습니다.
A 씨는 지난달 21일 자택인 서울 우이동 아파트에서 경비원 최 씨와 이중주차 문제로 다툰 뒤, 수차례 폭행해 다치게 한 혐의 등을 받습니다.
또 사직을 강요하고 죽이겠다고 협박하는 등 갑질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최 씨는 이런 피해 내용을 음성 유서로 남긴 뒤 지난 10일 극단적 선택을 했습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예방상담전화 1393,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에서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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