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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0 (수)

창녕군, 코로나19 생활 속 거리두기 전환...공공시설 단계적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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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개방을 위한 모든 시설 철저한 방역체계 수립'

'산토끼노래동산 26일부터 8월25일까지 무료 개방'

뉴시스

[창녕=뉴시스] 경남 창녕군 산토끼노래동산.(사진=창녕군 제공) 2020.05.22.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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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창녕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방역지침이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함에 따라 그동안 운영을 중단했던 공공시설을 단계적으로 개방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군은 앞서 지난 6일 상대적으로 감염위험이 낮은 야외체육시설인 창녕스포츠파크와 공설운동장, 공설테니스장(실내제외) 등을 개방하고, 화왕산자연휴양림과 영산도서관도 부분 개방하는 등 군민 건강증진에 앞장서고 있다.

이어 12일에는 관내 전 경로당 401곳과 홀몸노인 공동거주시설 60곳을 개방했다. 청결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어르신들이 경로당을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방 전 일제 방역과 함께 청소를 시행했다.

19일에는 문화예술회관과 충효관을 운영하고 공립박물관인 창녕박물관과 박진 전쟁관, 비봉리 패총전시관에 대해 임시휴관을 종료하고, 일부 관람시설을 부분 개관하는 등 관람객을 맞이할 준비를 완료했다. 게이트볼장 55군데를 단계적으로 모두 개방해 활발한 여가선용 기회를 제공한다.

오는 26일에는 우포늪 생태체험장 전시관과 부곡온천 르네상스관이 운영을 재개하고, 대표적인 관광명소로 부상한 산토끼노래동산은 재개장 후 관람객들의 이용 편의를 위해 3개월간 무료 개방한다.

단 생태체험장 내 쪽배체험과 미꾸라지 잡기 등 각종 체험행사와 산토끼노래동산의 먹이 체험은 운영하지 않으며 일부 실내시설에 대해서는 동시 이용 인원을 제한 운영한다. 오는 29일은 우포늪생태관과 우포따오기복원센터가 재개관한다.

우포늪생태관은 2019년도 36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전시관 전체 리모델링 후 올해 1월 개관, 많은 관람객이 방문했으나 코로나19 확산 예방 차원에서 2월 휴관 조치 후 이번에 재개관함으로써 우포늪의 중요성과 가치 인식에 이바지할 것으로 전망한다.

군 관계자는 "생활 속 거리 두기 실천을 생활화하고 홍보를 강화해 군민이 안심하고 공공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군민들이 일상생활을 영위하고 경제활동에 제약이 없도록 총력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우포따오기 관람을 위해 군청 홈페이지를 통해 우포따오기 관람 예약신청을 받고 있다. 예약은 방문일 최소 1일 전 오후 5시까지는 해야 하고 1일 4회 운영된다.

군은 개인·집단방역 기본수칙 준수 여부를 지속해서 점검하면서 공공시설을 추가로 개방할 계획이다.

다만 최근 서울 용산구 이태원발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지역감염과 집단감염에 대한 우려가 커짐에 따라 모든 시설에 대한 방역체계를 철저히 수립하고 지속적인 홍보 활동으로 군민들이 안심하고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alk993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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