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지역 재투자 활성화 공청회 |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부산지역 금융기관과 역외 기업이 수익 일부를 지역 재투자하는 조례가 추진된다.
부산시의회 김문기·곽동혁·도용회 의원은 21일 시의회 중회의실에서 '부산시 지역 금융기관 및 역외기업 지역 재투자 활성화에 관한 조례' 발의를 위해 의견을 듣고자 공청회를 열었다고 22일 밝혔다.
김 의원은 모두발언에서 "부산에서 영업활동을 하는 기업들이 이익의 일부를 지역에 환원시키는 제도를 마련해야 한다"며 "이번 공청회를 계기로 지역 재투자 활성화를 위한 조례가 시행된다면 지역 경제에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청회에는 BNK부산은행, KB국민은행, NH농협은행 등 시 금고 참여를 준비하는 금융기관과 참여연대, 부산신용보증재단 관계자가 참석했다.
토론에 참석한 금융기관들은 "지역 재투자에 관한 조례 제정에 공감하지만 평가 체계가 있어야 한다"며 "사회공헌과 지역 재투자 개념 정리, 지역 재투자를 위한 유인책 마련 등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이병태 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은 "부산 기업이나 금융기관이 수익의 5%를 지역에 재투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c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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