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AP/뉴시스]20일(현지시간) 애플과 구글이 공동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 추적 앱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앱은 스마트폰에 내장된 블루투스 기능을 활용해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은 감염자 위치를 주변에 있는 사람들에게 자동으로 통지하며 의무 사용은 아니다. 사진은 구글(위)과 애플 로고. 2020.05.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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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애플과 구글이 공동개발한 스마트폰 블루투스 기반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감염자 추적 기술을 국내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22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구글과 애플은 최근 KT를 통해 질병관리본부에 감염자 추적 기술 활용 방안을 제안했다. 다만 구체적인 내용이 부족해 정부는 관련 기술에 대한 추가적인 확인을 진행 중이다.
중대본 관계자는 “(애플·구글 측) 제안에는 구체적인 내용이 아직 담겨 있지 않은 부분이 많다”며 “우리에게 도움이 되는 방안인지 제안한 자료만 아니라 언론을 통해 공개된 내용도 보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국의 방역 방식과 거기(애플·구글)에서 추구하는 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이 있는지 보고 있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애플과 구글이 공동개발한 소프트웨어는 근거리 무선통신 기술인 블루투스를 이용해 사람들이 서로 만난 데이터를 축적한 뒤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사람이 발생할 경우 감염자와 접촉한 사람에게 관련 사실을 알려주고 진단검사를 권유하는 통지를 보낸다.
애플과 구글은 해당 기술의 명칭을 '자동 노출 통지'라고 정하고, 22개 나라와 미국의 일부 주가 이미 이 소프트웨어를 활용한 앱을 기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태범 기자 bum_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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