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이재윤 기자]

CGV 전국 24개 스크린X 상영관에서 롤(LOL) '2020 미드 시즌컵' 경기를 생중계한다. 사진은 상영자료화면./사진=CJ CG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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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CGV는 전국 24개 스크린X 상영관에서 온라인 게임 롤(LOL) '2020 미드 시즌 컵' 경기를 생중계한다고 22일 밝혔다. 스크린X 상영관은 정면과 좌우 벽면까지 확대해 3면을 활용한 특별관이다.

상영 경기는 28일부터 31일까지 열리는 롤 시즌 컵이다. 22일 오후 4시부터 CGV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을 통해 예매하면 된다. 가격은 예선전 2만원, 준결승·결승 2만5000원이다.

CGV는 정면에는 게임 메인 중계 화면, 좌·우에는 게임 전반의 흐름을 볼 수 있는 미니 맵과 스탯 데이터를 각각 상영한다. 스크린X의 기술력과 박진감 넘치는 롤의 특징을 살려 새로운 콘텐츠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이번 시즌 컵에는 한국과 중국 각 상위 4개팀씩 총 8팀이 참여한다. 국가 대항전이 아닌 8개 팀이 승부를 가르는 팀 대항전이며, 두 조로 나눠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조별 예선전은 오는 28일에 A조, 29일 B조의 경기를 시작으로 오후 4시부터 펼쳐진다. A조는 한국 △T1 △담원 게이밍, 중국 △탑 e스포츠 △펀플러스 피닉스가 참여한다. B조는 한국 △젠지 e스포츠 △드래곤X, 중국 △징동 게이밍 △인빅터스 게이밍이 맞붙는다.

각 팀은 조별 예선전에서 다른 팀들과 단판으로 총 세 경기를 치르게 된다. 오는 30일 오후 2시에 열리는 준결승전과 31일 오후 6시에 진행되는 결승전은 각각 5전 3선승제로 진행된다.

조별 예선전 관람객에게는 롤 인게임 아이템인 '두 번은 안돼' 감정 표현 쿠폰을 제공한다. 준결승을 관람하는 분들께는 '프로젝트: 이렐리아' 아이템 쿠폰을 증정한다. 자세한 내용은 CGV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박준규 CJ CGV 얼터콘텐츠 파트장은 "이번 생중계는 e스포츠가 지닌 매력에 CGV 스크린X의 기술력까지 더해 풍성한 관람의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들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이재윤 기자 mt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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