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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0 (수)

"워킹그룹서 통일부 빠져라" 임종석 발언에…통일부 "개인의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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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통일부는 22일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한미 워킹그룹에서 통일부가 빠져야 한다고 말한 것과 관련 "개인의 주장에 대해 평가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여상기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기자들의 관련 질문에 "관련 기사를 봤다"며 이같이 말했다.

뉴스핌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2018년 지방선거에 개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30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조사를 받기위해 출석하여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0.01.30 pangb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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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대변인은 그러면서 "한미 워킹그룹에서는 한미 간의 의견 조율이 필요한 사항들에 대해 실무 차원에서 의견을 조율하는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임 전 실장은 이날 출간되는 '창작과 비평' 2020년 여름호에 실린 대담에서 통일부가 한미 워킹그룹에서 빠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통일부는 대북 주무부처"라며 "제재 결의에 대해 과도한 해석을 내놓은 경우가 많은 워킹그룹에 들어가 무엇을 할 수 있겠느냐"라고도 했다.

no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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