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건물 전경. 삼성바이오로직스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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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가 글로벌 제약사 GSK와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이날 공시에 따르면 전체 계약 규모는 8년 동안 2억3100만달러로 전년 매출액 대비 40.47%다. 이번 계약은 앞서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지난달 22일에 고객사명 비공개로 공시한 ‘투자판단 관련 주요경영사항’에 대한 본 계약 체결건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기술 이전, 시제품 생산 등 준비작업을 거쳐 2022년부터 GSK의 루푸스 치료제 ‘벤리스타’(성분명 벨리무맙)를 생산하기로 했다. 향후 GSK의 요청에 따라 생산 제품이나 규모는 더 늘어날 수 있다. GSK는 이번 계약으로 기존 생산 네트워크를 더욱 보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날 한 미국 소재 제약사와 위탁생산계약 의향서 체결도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약 1억5000만달러로 삼성바이오로직스 전년 매출액의 26.25%에 해당한다. 회사 관계자는 “향후 계약 규모가 더 늘어날 수 있다”면서 “GSK와 곧 체결될 미국 제약사와 계약 금액을 합하면 벌써 전년 매출의 3분의 2를 넘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효재 기자 mann616@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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