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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후오비코리아는 후오비 그룹사이자 블록체인 기반 자선 플랫폼인 후오비채리티가 비영리 국제기구 남남협력금융센터(FCSSC)와 함께 자선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2014년 홍콩에서 설립된 FCSSC는 유엔(UN) 경제사회이사회(ECOSOC)와 특별 협약을 맺은 비영리 국제기구다. 후오비는 블록체인 커뮤니티와 네트워크를 활용해 모금활동을, FCSSC는 의료용품이 가장 필요한 지역에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운영과 물류 지원을 수행한다는 계획이다.
기부 캠페인은 글로벌 자선 플랫폼인 비트헬프(Bithelp)를 통해 이뤄진다. 기부를 원하는 사용자는 비트코인(BTC), 후오비토큰(HT), 테더(USDT), 후오비USD(HUSD) 등 암호화폐로 기부할 수 있다. 캠페인은 6월 2일까지 진행한다. 후오비는 캠페인 시작과 함께 약 6만9천달러 상당의 1만7711HT를 기부하기도 했다.
이번 자선 캠페인에서는 14만3000달러 상당의 암호화폐 모금이 목표다. 두 단체는 모금액으로 아프리카, 동남아시아, 중남미 등 남반구에 위치한 개발도상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구제활동에 사용한다고 밝혔다. 주로 의료자원이 부족한 국가의 의료진과 주민들에게 코로나19 대응에 필요한 마스크 30~50만개 등 의료용품과 개인보호장비(PPE)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캠페인은 올 초 후오비채리티 출범 이후 세 번째 이니셔티브다. 후오비는 지난 1월 코로나19 피해를 입은 지역의 135개 이상 병원과 지역 보건소에 의료 마스크, 방호복, 산소포화도측정기(oximeters)를 비롯한 기타 의료품을 공급하기 위해 140만달러를 지원했다. 4월에는 인도네시아 병원에 의료용품을 보급하기 위해 5만달러 상당의 HT를 기부하기도 했다.
시아라 선 후오비그룹 글로벌 비즈니스 부대표는 “코로나19는 민간과 공공 구분 없이 전 세계적인 협업이 필요한 전례 없는 위기”라면서 “글로벌 암호화폐와 블록체인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역할을 다하고 구호를 중심으로 암호화폐 및 블록체인 커뮤니티도 결집하게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세진 D.STREET(디스트리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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