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철 미래한국당 대표가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미래한국당 비례대표 당선인 회동에서 참석하고 있다. 원유철 미래한국당 대표는 이날 회동에서 미래통합당과의 합당 문제를 논의한다. 2020.5.22/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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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호승 기자,유경선 기자 = 미래한국당은 오는 29일까지 미래통합당과의 합당을 결의하기로 확정했다.

원유철 미래한국당 대표는 22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당 지도부의 임기 연장을 위해 예정된) 26일 전당대회를 취소하고 29일까지 (통합당과) 합당을 결의하기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원 대표는 "26일 전당대회 대신 현역 의원들과 당선인들, 당직자들의 의견을 듣고 최종 마무리하는 것으로 했다"며 "오늘 오전 초선 당선인과의 의원총회에서 모인 건의와 의견을 모아 29일 안으로 합당을 결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원 대표는 "합당에 대한 실무절차는 수임기구에서 염동열 미래한국당 사무총장과 최승재 당선인이 논의할 것"이라며 자신의 임기 문제에 대해서는 "전대가 열리지 않으니 임기연장은 안 된다. (29일에) 자동으로 만료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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